맥북프로 13 SSD를 달아보자.

아는 여자 사람 동생이 자신의 맥북프로(13-inch, Late 2011) 부팅 시간이 한나절 이고, 페러럴즈 운영 불가, 자주 사용하는 포토샵도 실행이 안된다는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고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 메모리를 4GB 에서 8GB를 증설을 해주기로 하였다.

교체를 해주기 위해서는 3가지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음

1. 고 비용의 SSD 해결 (대학생은 가난함 ㅠㅠ)

일단 기존 용량이 500GB의 하드디크에 270GB정도를 사용하고 있어서 SSD를 한 400GB이상을 구매해 CCC (carbon copy cloner)를 통해서 디스크만 교체 하고 사용 가능하게 끔 깔끔하게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 이부분은 인텔 730시리즈 480GB를 해외 구매해서 성공.. 블랙 프레이데이때 배송비 까지 해서 23만원에 해결했다.

2. 메모리 규격

기존에 2GB DDR3 1333MHz 1.5V 에서 요즘 나오는 DDR3 12800MHz 저전력 모델 1.35V가 작동하는 지 확인이 안되어서 이리저리 검색 한 끝에 작동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다. 실제로 장착 해보니 잘돌아감. 16GB까지 가능 하다고 하는데 해비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8GB로도 충분!

3. CD-ROM을 빼고 부스터를 달것인가?

CD-ROM 부분을 들어 내고 기존에 달려 있었던 하드디스크를 멀티 부스터를 통해서 달아 줄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CD-ROM을 떼어 내는 것은 정말 쉽지 않는 절차가 있어서 망설여 졌으나... 대용량 SSD를 저렴하게 구하였기 때문에 달아줄 필요가 없다는 결론!

분해해서 달아 주었더니 부팅은 생각 보다 빨라지지는 않았지만, 포토샵, 일러스터, 페러럴즈등 무거운 프로그램은 수초 안에 실행이 된다는... 오호 역시  SSD는 구형 노트북에 새생명을 불어 넣는다~